추가시간, 리그 변수되나…英커뮤니티실드서 결국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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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널에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패했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커뮤니티실드 맨시티전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이에 맨시티가 승리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스널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 과정에서 아스널이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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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불만 표출…올 시즌 변수 가능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널에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패했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커뮤니티실드 맨시티전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커뮤니티실드는 직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벌이는 단판 승부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선제골을 넣었다. 콜 파머가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절묘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맨시티가 승리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스널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맨시티 카일 워커와 아스널 토마스 파티가 머리끼리 충돌로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가 지체됐고 추가시간이 12분간 주어졌다.
이 과정에서 아스널이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트로사르가 찬 왼발슛이 맨시티 수비수 아칸지 다리에 맞고 꺾이며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후반이 1-1로 끝나자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커뮤니티실드는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할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한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와 로드리가 실축했지만 아스널 선수들은 4명 모두 성공해 아스널이 4-1로 이겼다.
경기 후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추가시간이 지나치게 길게 주어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추가시간을 충분히 부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2 카타르월드컵처럼 추가시간을 길게 주겠다는 것이다. 부상 치료로 인한 시간 지연과 의도적인 시간 지연 행위 등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길어진 추가시간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판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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