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리그 변수되나…英커뮤니티실드서 결국 동점골

박대로 기자 2023. 8. 7.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널에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패했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커뮤니티실드 맨시티전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이에 맨시티가 승리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스널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 과정에서 아스널이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널, 후반 추가 시간 10분 동점골 후 우승
과르디올라 불만 표출…올 시즌 변수 가능성
[런던=AP/뉴시스] 아스널 선수들이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자축하고 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4-1로 꺾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커뮤니티실드는 직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EPL과 FA컵 우승팀이 같을 경우 리그 2위 팀이 출전한다. 2023.08.07.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널에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패했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커뮤니티실드 맨시티전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커뮤니티실드는 직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벌이는 단판 승부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선제골을 넣었다. 콜 파머가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절묘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맨시티가 승리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스널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맨시티 카일 워커와 아스널 토마스 파티가 머리끼리 충돌로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가 지체됐고 추가시간이 12분간 주어졌다.

이 과정에서 아스널이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트로사르가 찬 왼발슛이 맨시티 수비수 아칸지 다리에 맞고 꺾이며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후반이 1-1로 끝나자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커뮤니티실드는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할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한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와 로드리가 실축했지만 아스널 선수들은 4명 모두 성공해 아스널이 4-1로 이겼다.

경기 후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추가시간이 지나치게 길게 주어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추가시간을 충분히 부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2 카타르월드컵처럼 추가시간을 길게 주겠다는 것이다. 부상 치료로 인한 시간 지연과 의도적인 시간 지연 행위 등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길어진 추가시간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판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