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낮춰서라도 내보내야…후배에게 혼나고 팬들에게 동정 얻는 맨유 계륵

이성필 기자 2023. 8.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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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를 할인해서라도 내보내야 할 판이다.

맨유 중앙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7일 오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 시즌 경기를 치렀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는 '팬들이 매과이어를 향해 분노하는 외침이 있었다. 제발 맨유를 떠나라는 내용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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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도 어김 없이 실수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FP
▲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도 어김 없이 실수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FP
▲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도 어김 없이 실수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쯤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를 할인해서라도 내보내야 할 판이다.

맨유 중앙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7일 오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 시즌 경기를 치렀다.

이틀 전 랑스(프랑스)전에 나서 3-1 승리를 이끌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주로 비주전 내지는 교체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매과이어는 빅토르 린델뢰프와 짝을 이뤄 나섰다. 오는 15일 울버햄턴과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시험 무대고 맨유 팬이 많은 더블린이라 사실상 홈경기처럼 편안함을 안고 치르는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수가 나왔다. 전반 29분 볼을 막으려 무리하게 앞으로 나왔다가 패스를 잘라내지 못했고 빌바오 니코 윌리엄스가 이를 받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만 봤다.

풀타임을 소화한 매과이어는 종료 직전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몇 차례 실수가 더 크게 기억 남았다.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신난 해리 매과이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작아진 남자가 된다.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신난 해리 매과이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작아진 남자가 된다.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신난 해리 매과이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작아진 남자가 된다.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신난 해리 매과이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작아진 남자가 된다.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신난 해리 매과이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작아진 남자가 된다.

경기장에서는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있었던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는 '팬들이 매과이어를 향해 분노하는 외침이 있었다. 제발 맨유를 떠나라는 내용이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2004년생 유스 출신 미드필더 다니엘 고어에게 질책당한 모양이다. 1993년생 매과이어와는 거의 띠동갑에 가깝다. 고어는 하프타임에 매과이어에게 경기에 대해 따져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듣기만 했다고 한다.

여러 팬이 이를 목격한 모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군 선수가 어린 유스 선수에게 야유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등 매과이어를 슬프게 바라보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신입생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에게 매서운 호통을 들었던 매과이어다. 여기저기 동네북처럼 비치는 모양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지만,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828억 원) 이하로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스콧 맥토미니와 동시 이적 가능성도 있지만, 맨유는 가치 절하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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