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8월 중고차값, 전월대비 하락"…비수기에 하락세

고석용 기자 2023. 8.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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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고차 시세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8월 중고차 시세는 비수기 조짐을 보이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헤이딜러 측은 상승 차량이 많지 않고 상승폭도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던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8월에는 하락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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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고차 시세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는 7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차량 중 2018년에 출고된 주행 거리 10만Km미만 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고차 매물들은 경매를 통해 딜러들이 매입한 후 상품화 작업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분석 결과 8월 중고차 시세는 비수기 조짐을 보이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기아 '더 뉴 K3'가 -11.4%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쉐보레의 올 뉴 말리부(-4.8%) 벤츠 E클래스 W213 (-4.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승세를 기록한 차량은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1.7%), 기아 더 뉴 쏘렌토(0.7%), 제네시스 G80(0.3%) 등이었다. 다만 헤이딜러 측은 상승 차량이 많지 않고 상승폭도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던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8월에는 하락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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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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