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물 건너갔다"vs"폐회식 때 태풍..준비해야"[박영환의 시사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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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대해 폭염 속 준비 소홀과 성범죄 부실 대처 등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 행사에서 보건과 비위생 때문에 못 견디겠다(는 불만이 나왔다). 깔따구한테 물리고 화장실에 휴지가 없고 아침에 (행사장) 화장실에 큰 볼일 보려면 수십 명이 줄을 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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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대해 폭염 속 준비 소홀과 성범죄 부실 대처 등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7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무너졌다"며 "정말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교수는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 행사에서 보건과 비위생 때문에 못 견디겠다(는 불만이 나왔다). 깔따구한테 물리고 화장실에 휴지가 없고 아침에 (행사장) 화장실에 큰 볼일 보려면 수십 명이 줄을 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일선 실무자, 실무 책임자, 총괄 책임자 누구 하나 보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집행위원장 이런 분들 철저하게 책임을 한번 물어야 된다"고 질책했습니다.
이어 "(국제 행사를) 이번에 이렇게 실패함에 따라 2030년 부산 엑스포는 그냥 끝난 것 같다. 이런 상태라면 부산 엑스포 물 건너 갔다. 여러가지 총체적 부실을 나타냈다"고 질타했습니다.
한편,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정부와 여, 야(당) 할 것 없이 정말 뼈아프게 반성해야 될 부분"이라며 "왜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서야 쿨링 버스, 냉수 공급이 그때서야 이루어지냐"고 질책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이 사업의 운영권을 따낸 것이 전북도 광역자치단체 격인데 왜 집행위원장과 조직위원장 전원들이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챙기지 못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이제 지난 주말부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개입을 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에 상주하면서 지금 이제 각 부처 장관들과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챙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2일까지는 정쟁을 하거나 불필요한 논쟁을 하기보다는 폐회식 당일에 또 태풍이 예정돼 있으니 화합하는 의미로 준비를 잘 해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사1번지 #새만금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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