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니 모나코 가겠다”충격→엔제 감독 요청 강력한 태클로 저지한 풀럼 수비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안 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풀럼의 선수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해 화제다. 영국 더 선이 7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행을 막아선 선수는 풀럼의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이다. 토신 아다라비오요는 풀럼이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토트넘 이적을 추진하자 이를 거부했다.
토트넘은 수비 보강을 위해 이적 시장이 열린 후 아다라비오요를 타깃으로 정하고 그를 영입하기위해 풀럼과 접촉했다.
아다라비오요는 토트넘이 영입 추진을 했던 크리스털 팰리스의 마크 구에히보다 저렴해 대안으로 떠올랐다. 구에히는 이적료가 6000만 파운드에 이른다.
그래서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아라다비오요의 영입을 추진했는데 선수가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난감해 하고 있다. 토트넘을 거부한 아라다비오요는 프랑스의 모나코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
모나코는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팀을 원한다고 밝히자 만세를 불렀다. 필요한 선수였는데 토트넘을 거부하고 합류 의사를 표했기에 재빠르게 풀럼과 접촉하고 있다.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확신할 정도이다.
물론 토트넘도 꼭 필요한 선수이기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선수를 설득해서 이적을 성사시키겠다는 것. 특히 풀럼도 모나코보다는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아다라비오요는 지난 시즌 풀럼에서 총 29경기에 출전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를 강화하기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22-23시즌 ‘자동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무려 63골을 내주며 20개 팀 중에서 밑에서 6번째로 많이 실점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 수비수들이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이었다.
이 구멍을 매우기위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성과도 있었다. 블랙번 로버스의 수비수 애슐리 필립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필립스는 이제 18세이다. 아직 주전 수비수로 출전시키기에는 무리이다.
보로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도 거의 영입이 확정적이다. 이미 개인적인 합의는 끝났다. 토트너믄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조만간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수비수 에드몽 탑소바 영입도 노린다.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아라다비오요. 이외에도 반 더 벤, 탑소바 등도 영입이 거의 완료된 선수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 관련 소셜미디어]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