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클리블랜드 상대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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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 2일, 오랜 재활 끝에 1년 2개월 만에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를 마친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첫 승' 신고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절치부심'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상대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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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8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4연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류현진이 첫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 2일, 오랜 재활 끝에 1년 2개월 만에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를 마친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첫 승' 신고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클리블랜드 투수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개빈 윌리엄스(시즌 1승 3패)로 낙점됐다.
14개월 만에 돌아온 류현진의 첫 등판 내용에 대해 반응은 엇갈렸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 5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9피안타, 4실점, 평균자책점은 7.20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 1위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5이닝 이상을 무리없이 소화했다는 점이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체인지업이나 커브, 패스트 볼 모두 좋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발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 끝에 13kg을 감량하는 등 복귀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절치부심'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상대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패배 없이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첫 상대였던 볼티모어보다는 부담이 덜하다. 류현진이 클리블랜드를 마지막으로 상대한 것은 2021년 8월로, 당시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 8개 탈삼진을 잡으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7일 기준 54승 58패, 5할을 밑도는 승률을 기록 중으로 토론토에 비해 전력은 떨어진다. 류현진이 지난 복귀전 이후 다음 등판 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만큼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코리안 몬스터'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내일(8일)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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