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와 각방 고백' 한채아, 이 꽉 물고 "우리 부부 행복해요"

'쉬는부부' 비공식 다섯 번째 커플 한채아가 달라진 부부 관계를 고백했다.

7일 밤 10시10분 방송되는 '쉬는부부' 8회에서는 MC 한채아가 '쉬는부부' 8회 만에 부부관계에 큰 변화를 맞았음을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신동엽이 한채아를 향해 "쉬는부부를 하면서 뭔가 달라지는 게 있었냐"라고 묻자 한채아는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새롬은 "'쉬는부부'에 네 커플이 나오는데 난 이 커플이 제일 재밌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한채아는 이를 꽉 깨물며 "저희 부부, 행복해요"라고 다시금 힘을 주어 답변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앞서 한채아는 미루리 부부가 감정적인 이유로 부부 관계를 쉰다는 사연을 전하자 공감하며 "나도 미루리 부부와 상황이 비슷하다. 내 감정, 힘들고 그래서 각방을 쓰거나 하더라도"라고 남편 차세찌와의 각방 살이를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한채아는 "과거엔 이유를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찾거나 상황 탓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상대방 마음을 생각하게 되더라. 희한하다"라며 프로그램 진행 후 달라진 부부 관계에 대해 전했다.

이에 대해 한채아는 "더 행복해지고 있다. 예전엔 결혼하면 남편과 아내는 그냥 살면 되는구나라고 가볍게 생각했다면, 요즘엔 의미도 생각하게 됐다"라며 "부부란 과연 뭘까. 서로 노력해야지 더 나빠지지 않고 좋아지는구나 싶다"라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하며 프로그램 최고의 수혜자임을 인증했다.

하지만 한채아는 술자리를 두고 갈등을 겪는 부부의 사연을 보고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한채아는 "남편들은 꼭 술 먹을 때 나 그냥 건전하게 마셨다는 얘기를 계속한다"라며 "그게 중요한 게 아닌데!"라고 버럭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에 신동엽은 "아니 왜 여기 와서 화풀이를 하세요"라고 유쾌하게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N '쉬는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심(心)감대' 솔루션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