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잼버리’에 심신회복버스·생수·청소인력 비공개 지원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주부터 발빠르게 잼버리 대회 지원에 나섰다. 그룹은 잼버리 기간 무더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에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회 조직위와 협의해 지난 4일부터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한 생수와 양산 각 5만개를 비롯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회복버스와 모바일 오피스 등을 지원했다.
행사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공개를 원하지 않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대차그룹의 발 빠른 지원이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이 잼버리 대회에 지원한 심신회복버스는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도록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 장비를 갖춘 차량이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차량으로 다양한 업무 수행은 물론 휴식을 취하는 게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해외 청소년 대원들을 현대차 전주공장으로 초청했다. 공장 견학은 글로벌 3위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네덜란드,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의 사전 신청한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11일 잼버리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에 전북 현대모터스FC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등 기업 견학 프로그램의 추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대형버스와 참가 대원들의 세탁을 돕기 위한 이동식 세탁차량 등도 필요할 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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