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7200억’ 무색…‘바르사 드림’ 1년 만에 끝, 전성기 나이에 '사우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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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큰 기대가 무색해졌다.
프랑크 케시에(26)가 1년 만에 FC바르셀로나로 떠난다.
하지만 케시에는 막상 바르셀로나 합류 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케시에는 이적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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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구단의 큰 기대가 무색해졌다. 프랑크 케시에(26)가 1년 만에 FC바르셀로나로 떠난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케시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4일 로마노는 “케시에는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 아흘리로 떠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선수다. 케시에는 지난해 7월 AC밀란을 떠나 자유계약선수(FA)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바이아웃은 5억 유로(약 7,200억 원)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정복했던 중앙 미드필더다. 케시에는 2021-22시즌 AC밀란에 11년 만의 스쿠데토를 안긴 주역 중 하나였다. 39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다재다능한 중원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노린 선수였다.
케시에 영입 당시 바르셀로나는 “케시에는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선수다. 중원에서 갑자기 페널티 박스로 침투해 직접 득점까지 올린다”라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은 이유였다.
하지만 케시에는 막상 바르셀로나 합류 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프렝키 더 용(26), 페드리(20), 파블로 가비(19) 등 막강한 중앙 미드필더들이 버티고 있었다. 심지어 베테랑 세르히오 부스케츠(33)와 경쟁에서도 밀렸다. 케시에는 유망주 파블로 토레(19)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 번째로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결국, 케시에는 이적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전성기 나이에 깜짝 중동행을 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향한다. 프리미어리그 스타 에두아르 멘디(전 첼시), 호베르투 피르미누(전 리버풀), 리야드 마레즈(전 맨체스터 시티), 알랑 생 막시맹(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호흡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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