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나 올인하지 마라" 정은표, 서울대子 키운 아빠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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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아들을 키워낸 배우 정은표가 아이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6회에서는 아들 정지웅이 진로 고민을 들어주는 정은표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은표는 아들 지웅 지원과 함께 카페에서 식사를 했다.
한편 정은표는 2002년 12살 연하의 김하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지웅, 딸 정하은, 아들 정지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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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아들을 키워낸 배우 정은표가 아이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6회에서는 아들 정지웅이 진로 고민을 들어주는 정은표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은표는 아들 지웅 지원과 함께 카페에서 식사를 했다. 정은표는 지웅에게 "요즘 전공 못 정해서 고민이 있지 않냐. 이번 여행이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있냐"라고 물었다.
지웅은 "그 생각을 하면서 왔는데 와보니 '이걸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잘 안 들고 그냥 재밌고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웅은 선택할 수 있는 전공에 대해 "인문 계열은 다 할 수 있다. 어문, 역사, 철학 계열"이라고 답변하며 "너무 어려워서 아직 모르겠다"라고 확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은표는 "내가 배우 생활을 몇십 년 해보니까 이것 하나만 보고 살아온 게 가끔은 아쉽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후회 없이 열심히 해 왔는데 다른 것도 열심히 해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는 어느 하나에 올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저것 좀 해보면, 더 많은 길이 있을 것 같다. 너무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하게 조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정은표는 2002년 12살 연하의 김하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지웅, 딸 정하은, 아들 정지원을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정지웅은 2022년 서울대학교 입학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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