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공매 도와드립니다”…국토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센터 개소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8.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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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수송동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서울 종로구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법무사와 상담직원 등이 피해자의 개인별 상황에 맞춰 선순위·후순위 임차인, 최우선변제금 대상 여부 등을 고려해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특별법에 따른 주요 지원사항도 안내한다.

생업 등으로 경·공매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운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해 공공이 법률서비스 대행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비용의 30%만 부담하고, 매칭된 법률전문가로부터 상담 및 배당·낙찰 등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 단장은 “경·공매가 피해자에게 생소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제도인만큼 지원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센터의 모든 직원이 피해자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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