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는 8일 클리블랜드전 등판...2승 ERA 2.84 상대 전적, 첫승 '재도전'

박연준 2023. 8. 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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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본격적인 복귀 첫승 재도전에 나선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5이닝 1홈런 9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다음 상대인 클리블랜드는 7일 기준 54승 58패, 5할을 밑도는 승률을 기록 중으로 토론토에 비해 약한 전력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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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론토 구단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본격적인 복귀 첫승 재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5이닝 1홈런 9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AP/연합뉴스

당시 반응은 엇갈렸다. 복귀전 최고 시속이 146.5㎞, 평균 시속 143㎞로 저하된 구속을 보여줬다. 여기에 주무기로 사용하던 체인지업과 커브 역시 흔들렸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 이후 첫 복귀전에서 5이닝 이상 투구한 것이 인상 깊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 역시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슈나이더 감독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체인지업이나 커브, 패스트 볼 모두 좋았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의 다음 상대인 클리블랜드는 7일 기준 54승 58패, 5할을 밑도는 승률을 기록 중으로 토론토에 비해 약한 전력을 보여주고있다. 류현진이 상대해야 할 타선 역시 팀 타율 0.251로 아메리칸 리그 전체 7위, 팀 홈런은 84개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득점 생산 역시 암울한 클리블랜드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9경기 연속 5득점 이하에 그치고 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클리블랜드 선발은 우완 투수 개빈 윌리엄스가 나선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다만 최근 4경기에선 모두 5이닝 이하밖에 던지지 못하면서 좋지 못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 사진=토론토 구단 공식 SNS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패배 없이 2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류현진은 클리블랜드를 마지막으로 상대한 2021년 8월, 당시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 8개 삼진을 잡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 역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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