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신준환-김승현 맹활약’ 명지중, 문화중 꺾고 2연승으로 결선행(남중부 종합)

[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명지중이 문화중을 꺾고 2연승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명지중은 7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C조 예선 문화중과의 경기에서 83-70으로 승리했다.

신준환(24점 2어시스트)과 김승현(21점 14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함태영(16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채현수(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연승을 달린 명지중은 결선에 진출했다.

문화중은 추유담(2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정유민(19점 11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명지중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명지중은 주도권을 잡았다. 김승현, 신준환, 채현수가 공격을 이끌며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했다. 2쿼터에는 함태영이 8점을 몰아치며 힘을 냈다. 채현수, 신준환, 김승현도 득점행진을 이어간 명지중은 43-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명지중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코트 위 5명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추유담을 앞세운 문화중의 반격에 추격을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신준환과 김승현이 공격에 성공, 승리를 지켰다.

한편, 같이 시각 B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송도중이 여천중을 94-64로 꺾었다. 김민기(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골밑을 지배했고, 서신우(28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는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5일 임호중을 완파한 송도중은 2승으로 결선에 올랐다.

여천중은 신진수(17점 2리바운드), 노태훈(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찬희(11점 13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송도중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
*남중부 예선*
(2승)삼선중 111(23-18, 34-12, 30-11, 24-17)58 배재중(1패)
삼선중
윤지원 3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규원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윤지훈 10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

배재중
장훈 14점 3어시스트
남진형 12점 2리바운드
오정기 11점 4리바운드

(1승)명지중 83(23-17, 20-17, 24-14, 16-22)70 문화중(1승 1패)
명지중
신준환 24점 2어시스트
김승현 21점 14리바운드
함태영 16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문화중
추유담 2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정유민 19점 11리바운드
박주현 14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승)송도중 94(19-22, 35-11, 30-11, 10-20)64 여천중(1패)
송도중
김민기 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서신우 28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주호 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여천중
신진수 17점 2리바운드
노태훈 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찬희 11점 13리바운드

(2승)금명중 68(16-13, 13-14, 19-9, 20-17)53 계성중(1패)
금명중
정승리 22점 5어시스트
이정호 11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유찬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계성중
임동현 21점 3리바운드
권민수 1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