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폭염대비' 노인회관 방문…"사회안전망 강화할 것"

"폭염 대응 요령 숙지해야…정부도 힘쓰겠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지난 1일 오후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 대흥리 일대를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앞서 김돈곤 청양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설명듣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3.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전국에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7일 노인회관을 방문해 "기후위기 시대에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친환경 소재 양우산, 손수건, 생수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극한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무더위쉼터 등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시설점검과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는 폭염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지정을 확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폭염 취약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해 그늘막·물길 등 적응인프라를 집중 확충하는 한편, 취약 어르신에 대한 원격 건강 관리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장마철 제방 붕괴 피해를 입었던 논산천을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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