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2'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 보고싶지만 그 분도 부담스러울 것"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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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손석구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코미디언 장도연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말했다.
또한 손석구는 "'D.P.'는 정말 현장에서 프로들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재미있게 연기만 하다가 왔다. 굳이 있어보이게 표현을 한다면 바쁜 일상에서 휴가를 다녀오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저한테 힐링의 시간으로 남을 작품"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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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손석구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코미디언 장도연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말했다.
손석구는 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 가운데 손석구는 장교 임지섭 역을 맡아 열연했다.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까지 연달아 흥행했던 손석구. 그는 'D.P.2'에서 열연으로 호평받기에 앞서 높아진 인기 속에 뜻하지 않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바로 장도연과의 케미스트리. 앞서 손석구가 장도연과 JTBC 예능 '방구석 1열'에 함께 출연하며 그를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것. 해당 장면은 숏츠, 릴스 등의 숏폼 콘텐츠를 통해 큰 관심을 받았다.
손석구와 장도연을 향한 관심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 장도연이 진행 중인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에 손석구의 출연을 바라는 팬들도 생겨난 것. 손석구는 "엊그저께도 'D.P.' 홍보 행사 진행을 장도연 씨가 해주셔서 뵀다"라며 장도연에 대해 친근감을 표현했다. 다만 그는 "장도연 씨와는 기회가 되면 당연히 뵙고 싶다. 그렇지만 너무 언급하진 말아달라. 그 분도 부담스러우실 것"이라고 웃으며 선을 그었다.
유튜브 출연은 커녕 손석구는 이후 3개월 동안 휴식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쉼'이 필요하다는 손석구는 실제 다작으로 유명한 배우다. 그는 "최근 2년 사이 작품을 한번에 하나만 한 적이 없다. 저는 그걸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관객 분들이 한 번에 한 작품을 안 하면 연기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촬영장 가면 그 작품만 하기 때문에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겹치면서 촬영을 했는데, 다작을 할 때는 그걸 선호했다. 오히려 그래야 집중이 잘 됐다"라고 했다.
"예를 들면 'D.P.'를 찍을 때도 '카지노'를 같이 찍었다. 그러면서 후반부에는 내년에 나올 '살인자 o난감'을 같이 병행했다"라고. 그는 "이번에는 처음으로 3개월 정도 쉴 거다. 연극이 다음주면 끝이 나는데 그렇게 하고 나서 간만에 쉴 거다. 정신적으로는 힘든 게 없는데 육체적으로는 쉬어야 할 것 같다는 시기가 올 것 같긴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석구는 "'D.P.'는 정말 현장에서 프로들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재미있게 연기만 하다가 왔다. 굳이 있어보이게 표현을 한다면 바쁜 일상에서 휴가를 다녀오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저한테 힐링의 시간으로 남을 작품"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그는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감독님이다. 감독님이 어떤 본인만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면 저는 거기에 동조를 해서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열망이 항상 크다"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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