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 합류한 최준용의 목표, “팀은 승리하고 모든 선수가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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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는 최준용이다.
KCC 역시 최준용의 다재다능함이 필요했다.
최준용을 영입한 KCC는 허웅(187cm, G)-송교창(200cm, F)-최준용-이승현(197cm, F)-라건아(200cm, C)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최준용은 "10개 구단이 부상 없이 재밌는 시즌을 만들면 좋겠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KCC가 될 것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자신 있고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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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는 최준용이다.
KCC는 이번 비시즌 ‘깜짝 영입’을 선보였다. MVP 출신이자 서울 SK에서 맹활약했던 최준용(200cm, F)을 영입한 것. 최준용의 합류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최준용은 커리어 평균 10.9점 6.1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비록 지난 시즌 부상으로 2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나온 경기에서는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평균 12.7점 5.9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태백 전지훈련에서 만난 최준용에게 몸 상태를 묻자 “아직은 몸이 완전하지 않다. 그래도 몸을 만들고 있는 과정이다. 계속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KCC 생활도 함께 묻자 “KCC에 적응할 것도 없었다. 워낙 착한 선수들이어서 나한테 잘해줬다. 아는 선수들도 많았다. 관건은 농구다. 이제부터 맞춰야 한다. 다만 내가 쉰 시간이 너무 길었다. 선수들과 처음부터 한다고 생각하며 맞추고 있다”라고 답했다.
최준용의 최고의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KCC 역시 최준용의 다재다능함이 필요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최)준용이는 본인이 튀려고 하지 않는다. 동료들을 볼 줄 안다. 패스 타이밍도 좋다. 다양한 옵션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준용도 이를 알고 있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그 선수들을 내가 이어줘야 한다. 각자가 가진 스타일, 스킬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고 싶다. 그게 내 역할이다. 경기 후 팀은 승리하고 모든 선수가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우리 팀의 약점이 포인트 가드라고 한다. 내가 왔다고 바로 좋아질 거란 확신은 없다. 하지만 내가 잘 도와줄 수 있다. 내가 포인트 가드 역할도 볼 수 있다. 재밌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을 영입한 KCC는 허웅(187cm, G)-송교창(200cm, F)-최준용-이승현(197cm, F)-라건아(200cm, C)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최준용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최준용은 “10개 구단이 부상 없이 재밌는 시즌을 만들면 좋겠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KCC가 될 것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자신 있고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준용은 KCC 팬들에게 “이제 볼 날이 얼마 안 남았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한 후에도 계속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결과를 보답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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