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원, LPGA 2부 엡손 투어서 3타차 우승..시즌 2승째, 상금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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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전지원은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릭 더피트다이코스(파72)에서 열린 엡손 투어 프렌치 릭 리조트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33만 5000달러)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덕분에 전지원은 시즌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이번 시즌을 마치고 상금 순위 1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LPGA투어 시드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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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전지원(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전지원은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릭 더피트다이코스(파72)에서 열린 엡손 투어 프렌치 릭 리조트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33만 5000달러)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에 전지원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크리스텐 길만(미국)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지원은 지난 2019년 LPGA Q시리즈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2020년 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2020년 3개 대회 컷 통과, 2021년 2개 대회 컷통과에 그치며 시드를 잃고 2022년부터 엡손 투어에서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열린 이노바 미션 인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3개월여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게 됐다. 우승 상금은 5만 250달러(약 6500만원)다. 덕분에 전지원은 시즌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이번 시즌을 마치고 상금 순위 1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LPGA투어 시드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우승을 거둔 전지원은 대회를 마치고 엡손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부터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생각했다. 준비가 잘 돼 있었고 스윙도 열심히 가다듬었다.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결과가 잘 나온 것 같고 상금 순위도 3위에 오르게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에 전지원과 함께 출전한 한국 국적의 강민지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전지원/엡손투어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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