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 '폭탄테러' 예고 글…경찰 "허위 게시물 엄중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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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공항당국은 어제(7일) 오후 9시 10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허위 게시물 작성자들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우회 접속해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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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게시글들이 잇따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대대적 수색을 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공항당국은 어제(7일) 오후 9시 10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경찰청은 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수색 등 2시간 동안 제주공항을 정밀수색했지만, 위험물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또 오늘 0시 20분쯤에는 '김해공항 폭탄 테러할 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전날 오후 11시 15분쯤에도 대구공항에서 비슷한 짓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허위 게시물 작성자들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우회 접속해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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