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X신, 초구부터”…김태형 전 감독 야구 중계 중 욕설

배동주 기자 2023. 8. 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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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리그 감독 출신인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야구 중계 도중 욕설을 내뱉었다.

7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 감독 출신 김태형 해설위원은 전날(6일) 광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해설 중 욕설했다.

9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한화 이글스 투수 박상원의 초구를 받아치면서 연장을 하게 됐고, 김 해설위원은 "아 X신. 초구부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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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리그 감독 출신인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야구 중계 도중 욕설을 내뱉었다.

김태형(가운데), 이순철(오른쪽)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 /SBS스포츠 캡처

7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 감독 출신 김태형 해설위원은 전날(6일) 광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해설 중 욕설했다.

9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한화 이글스 투수 박상원의 초구를 받아치면서 연장을 하게 됐고, 김 해설위원은 “아 X신. 초구부터”라고 말했다.

방송 캐스터를 맡은 SBS스포츠 정우영 캐스터는 놀라며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겠다”고 수습했고, 이순철 해설위원은 “타구에 힘이 실렸다”며 동점 상황에 대한 해설을 이어갔다.

이후 김 해설위원은 “아직 제가 모니터를 보는 게 조금 어색하다”며 “양해 바라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4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김 해설위원은 감독 시절인 지난 2019년에도 경기 중 상대 팀 선수단에 막말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 해설위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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