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붉은 행성, 화성인가?"

정종오 2023. 8. 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주에서는 극한 환경이 펼쳐진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 등 각국의 우주탐사 전담기구에서는 성공적인 우주탐사를 수행하기 위해 중력변화, 고립, 방사선 노출 등 우주인이 겪게 되는 극한의 우주 환경에 대응하고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아날로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화전시관 개관
스페이스 아날로그에서 화성 거주 미션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과천과학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주에서는 극한 환경이 펼쳐진다. 중력변화는 물론이고 고립과 격리, 우주유영 등 지구에서와 다른 상황과 마주친다. 이 같은 현상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우주인 모의훈련, 화성 거주 임무 수행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우주탐사 특화전시관 스페이스 아날로그(Space Analog) 개관식을 개최한다.

아날로그(Analog)는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실제 우주인처럼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 등 각국의 우주탐사 전담기구에서는 성공적인 우주탐사를 수행하기 위해 중력변화, 고립, 방사선 노출 등 우주인이 겪게 되는 극한의 우주 환경에 대응하고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아날로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다.

스페이스 아날로그에서 우주인 훈련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사진=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스페이스 아날로그는 기존 스페이스월드를 리뉴얼 한 전시관으로 중력변화, 고립과 격리, 선외활동, 화성 거주지 구축 등의 대표적 아날로그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우주탐사 특화전시관으로 개선됐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는 지름 30미터, 높이 24미터의 원통형 구조물이다. 지하층은 아날로그 프로그램 훈련, 지상층은 화성 거주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 최근 우리나라는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의 대열에 합류했다”며 “국립과천과학관 스페이스 아날로그 전시관을 통해 아이들이 우주탐사의 꿈을 키우고, 우리나라에 앞으로 훌륭한 우주인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