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경찰청, '보이스피싱 근절' 위해 맞손

(KB국민은행 제공)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KB국민은행이 경찰청과 함께 대포통장 감축, 정보 취약계층 지원 등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경찰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 노출도와 홍보 효과가 높은 대중교통 매체를 이용해 국민들이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를 쉽게 익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부터 서울지하철 주요 6개 노선에서 홍보를 시작했으며, 향후 전국 지하철로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청 주관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 기간'에도 적극 참여한다. 10월11일까지 진행되는 신고 기간에 영업점 내에 관련 포스터 및 고객 안내장을 배치한다. 또 영업점 내 대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방송 빈도수를 늘릴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령 및 20대 청년 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협력과 대고객 홍보·교육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방지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