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퇴’ 윤종규 KB금융 회장 후임, 내일 내·외부 6명 후보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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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금융그룹 회장직을 두고 내부와 외부 인사 6명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7일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8일 윤 회장을 제외한 상위 후보자 6명(1차 쇼트 리스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 인사로는 후계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 육성 코스를 밟아온 허인·이동철·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3명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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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금융그룹 회장직을 두고 내부와 외부 인사 6명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임기가 11월 20일까지인 윤종규(사진) 회장이 4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림에 따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7일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8일 윤 회장을 제외한 상위 후보자 6명(1차 쇼트 리스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추위는 윤 회장의 용퇴에 따라 윤 회장을 제외한 롱 리스트를 바탕으로 6명을 추린다. 롱 리스트에는 내부 인사 10명과 외부 인사 10명의 이름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회추위는 오는 29일 1차 인터뷰 및 심사를 거쳐 2차 쇼트 리스트(3명)를 추린 뒤 9월 8일에는 2차 인터뷰 및 심층 평가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게 되면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20일 개최되는 주총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내부 인사로는 후계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 육성 코스를 밟아온 허인·이동철·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3명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거론된다. 이들 3인 부회장은 모두 1961년생 동갑내기로 각각 글로벌·보험부문장과 디지털·정보기술(IT)부문장, 개인고객·자산관리(WM)부문장을 나눠 맡고 있다.
계열사 대표로는 이재근 국민은행장, 증권사 1호 여성 CEO인 박정림 KB증권 사장 등이 꼽힌다. 외부 인사로는 전문기관 추천을 받은 후보들이 거론된다. 지난 정부에서 경제부처 장관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회장은 2014년 11월 취임 이래로 9년째 KB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 취임 직후 회장과 은행장을 3년간 겸직하며 내분 사태를 수습한 데 이어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2020년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인수합병(M&A)을 주도해 리딩 금융그룹의 발판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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