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잼버리 연구로 크루즈"…'공무원 해외출장 99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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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관계기관 공무원들이 무려 99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출장은 잼버리 연관성을 찾기 어려워 외유성이라는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잼버리를 명목으로 크루즈 여행을 가기도 했는데요, 부안군은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통한 잼버리 개최지 홍보"란 명목으로 2차례 관련 출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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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관계기관 공무원들이 무려 99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출장은 잼버리 연관성을 찾기 어려워 외유성이라는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국내 유치 후보지로 결정된 지난 2015년 9월 22일 이후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출장 보고는 모두 99건에 달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전라북도 55회, 부안군 25회, 새만금개발청 12회, 여성가족부 5회, 농식품부 2회 등이었습니다.
지난 2018년 전라북도의 한 출장은 6박 8일 동안의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했는데, 이 두 국가는 세계 잼버리를 개최한 적도 없는 곳입니다.
또 관광지 설명도 한 지역언론 기사를 그대로 베껴 넣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안군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로 10일간 떠난 출장도 관광 코스로만 짜여 있고, 느낀 점엔 지역 축제 홍보를 고민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잼버리를 명목으로 크루즈 여행을 가기도 했는데요, 부안군은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통한 잼버리 개최지 홍보"란 명목으로 2차례 관련 출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대외비 문제라며 보고서를 올리지 않은 경우도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 취재 : 김도균, 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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