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보내고 현장서 환경미화까지… 기업들도 ‘잼버리 살리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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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과 열악한 시설 등으로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재계와 기업들이 총력 지원에 나서며 대회 정상화에 힘을 싣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부터 신입사원 150여 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미화 활동을 돕는다.
잼버리의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워홈은 추가 식재 공급 및 얼음·냉수·과일·아이스크림 등을 긴급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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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마트 등 필수용품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과 열악한 시설 등으로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재계와 기업들이 총력 지원에 나서며 대회 정상화에 힘을 싣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부터 신입사원 150여 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미화 활동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루 55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삼성은 건강음료 20만 개를 제공한 데 이어 삼성병원 의료지원단과 간이 화장실·살수차·발전기·전통 카트 등을 지원했다.
LG는 생수와 이온음료 20만 병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MQ텐트) 300동과 위생용품 5만 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푸드트럭을 활용한 빙수 제공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마크 이노베이션갤러리 견학 등의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LG는 넥쿨러 1만 개를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냉동탑차 등을 보냈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야외 활동 시 열을 식혀주는 쿨스카프 1만 장을 제공했다. HD현대는 임직원 봉사단 120여 명을 잼버리 대회 현장에 긴급 파견했다. GS건설도 현장 설비직원과 환경미화 직원 200여 명을 보내 수리·살균 작업 등을 하고 있다. 한진은 생수 4만5000병을 전달했다. LS는 발전기와 대형 냉동컨테이너·생수 등을 지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 아이스박스 400여 개를 지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냉동 생수 10만 병을 제공했고, 한국무역협회도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와 함께 쿨스카프 4만5000여 개를 보냈다. 농협중앙회는 5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생수 70만 병을 지원하기로 했고, GS25는 매일 냉동 생수 4만 개씩을 공급하고 있다. 잼버리의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워홈은 추가 식재 공급 및 얼음·냉수·과일·아이스크림 등을 긴급 지원 중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3만5000개씩을 매일 제공한다.
이근홍·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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