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재명 총선 불출마 논의 적절치 않아”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8. 7. 11:42
[레이더P]
“李 10월 사퇴땐 당내 혼란 더 커질 것”
“李 10월 사퇴땐 당내 혼란 더 커질 것”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재명 대표의 내년 총선 불출마 주장에 대해 “지금은 (그 논의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40년 지기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년 5월 30일 날까지가 이재명 당대표의 국회의원으로서 임기인데 지금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도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이 불출마한다고 하면 그 순간 국회의원으로서 중앙 정부에 대한 여러 가지 권한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종로, 용산 출마설이 제기된다는 진행자의 물음에도 “종로나 용산이나 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도 “지금 어디 출마할지를 논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호 의원은 이 대표의 10월 사퇴설에 대해 “지금은 이런 걸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정기국회 종료(12월) 이후 어떤 것이 당의 승리를 위해 좋은 방법인지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까지는 예산이나 국정감사가 있어 의원들도 다른 신경을 못 쓴다”며 “당내 절차가 있기 때문에 (10월에) 이 대표가 사퇴하면 당에 혼란이 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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