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죽은 상어 발견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8. 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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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몸 길이 82cm, 둘레 34cm
흉상어과 추정...지자체 폐기 예정
인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죽은 상어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죽은 상어가 발견됐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내 해파리방지막 인근에서 죽은 상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죽은 상어는 몸 길이 82㎝, 둘레 34㎝ 크기였다.

해경은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흉상어과로 추정된다’며 ‘보호가 필요하거나 사람에게 위협적인 상어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죽은 상어를 지자체에 인계해 폐기할 예정이다.

은점술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하나개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상어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해파리 방지막 안쪽에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소장은 “밝은 수영복은 피하고, 피 냄새가 상어를 유인할 수 있는 만큼 몸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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