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드민턴 AG 청신호…금메달 3개 석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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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드민턴 주축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여자단식과 복식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배드민턴이 복수의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에서는 단식과 복식이 번갈아가며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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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에선 안세영 절정…김가은도 상승세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배드민턴 주축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여자단식과 복식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복식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 6일 호주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22위 류성수-탄닝 조(중국)를 누르고 우승했다.
직전 일본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소영-공희용 조는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이 세계 정상으로 발돋움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코리아오픈과 일본오픈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여자단식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배드민턴이 복수의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 외에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도 우승 후보다. 세계 1위 천칭천-쟈이판 조(중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못 넘을 벽은 아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천칭천-쟈이판 조와 상대 전적에서 2승2패로 맞서 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5승10패로 열세지만 지난달 일본오픈 결승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이 최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금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 김가은이 가세했다. 여자단식 세계 19위 김가은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김가은은 올해 독일오픈, 스위스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8강에 오르더니 지난달 코리아오픈 때는 8강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던 김가은은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결승까지 올랐다. 김가은은 결승에서 세계 12위 장 베이원(미국)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올해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가은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여자단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에서는 단식과 복식이 번갈아가며 열리게 된다. 안세영과 김가은, 그리고 김소영-공희용 조와 이소희-백하나 조가 힘을 합치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번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단체전이 마무리된 뒤 단식과 복식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동시에 메달까지 수확할 수 있는 경기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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