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SNS 중단 선언 후 돌연 소통 강화 의지…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관련한 입장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빚어진 가운데, 다시 SNS 소통 강화 의지를 내비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선 '거대 80만 팔로워 인프라'를 확보한 인플루언서 정 부회장이 마케팅 활용을 위해서라도 쉽게 SNS 소통 활동을 줄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레드 앱 삭제 계획 밝혔다가 재활동…'80만 팔로워 인프라' 활용 분석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관련한 입장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빚어진 가운데, 다시 SNS 소통 강화 의지를 내비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선 '거대 80만 팔로워 인프라'를 확보한 인플루언서 정 부회장이 마케팅 활용을 위해서라도 쉽게 SNS 소통 활동을 줄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높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스레드에 '덥다'는 글을 올려 5만6000팔로워와의 소통을 재개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2주 전 '조만간 앱(어플리케이션) 지울 예정'이라며 스레드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일주일 후 자신의 SNS 활동과 관련한 기사가 게재되자, 이를 캡처한 뒤 '앱 삭제 한다니깐'이란 글을 재차 올렸다.
이후 정 부회장은 일주일 만에 일상적인 글을 통해 소통을 재개한 것이다. 이 게시글에는 '돌아왔구나 형', '삭제 안했음', '스레드 다시 시작?', '삭제 안했네 굿'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정 부회장의 SNS 활동 관련 입장 번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 부회장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당분간 포스팅 못 올린다. 올리지 말란다. 업무에 참고 바란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SNS 활동 중단 선언에 팔로워들은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정 부회장은 "진짜 안 올릴거다"라며 "기다리지 말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SNS 활동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5시간 만에 관련 기사를 캡처한 후 '내 당분간은 12시간이다 ㅂ ㅜ ㅁ ㅕ ㅅㅣ'라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본인이 언급한 12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애완견 '프랭키'와 '로디', 아내 한지희씨가 찍힌 일상 사진을 게재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정 부회장은 쌍둥이 자녀들이 토마토 등 채소 재배하는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이 이처럼 SNS 활동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하나의 '홍보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세계그룹 유통 채널 중 팔로워 수가 정 부회장의 팔로워 수를 넘는 계정은 없다. 이마트는 약 72만, G마켓은 약 12만, SSG닷컴은 약 10만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
실제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공식 광고를 공유하거나 '스타필드 청라 선포식'에서 발표하는 모습을 게재하는 등 경영·사업·제품과 관련한 게시글을 활발히 올리며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