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 자금, 중국서 일본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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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중국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펀드 자금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외국인 투자자의 일본 주식 매수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주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역시 지난주 보고서에서 "지난 7월, 중국과 홍콩의 주식을 매도하고 일본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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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중국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펀드 자금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외국인 투자자의 일본 주식 매수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주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역시 지난주 보고서에서 “지난 7월, 중국과 홍콩의 주식을 매도하고 일본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알리안츠 오리엔탈 인컴은 아시아 지역 자금 재분배의 일환으로 중국 주식 대신 일본 주식 보유량을 늘렸다. 알리안츠 오리엔탈 인컴의 일본 주식 비중은 6월 말 기준, 중국의 5배인 40%를 차지한다. 2022년 말 기준, 중국과 일본의 비중이 각각 25%, 16%였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역전됐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일본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며 “일본 기업은 제조 및 자동차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일본은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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