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은 스마트팜이 대세" 영동군 교육장 북적

박병기 2023. 8.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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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에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충북도 지원을 받아 학산면 봉소리 2만㎡에는 5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농장(7천㎡)과 교육·운영시설(600㎡) 등을 갖춘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스마트팜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관련 교육이나 경영실습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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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에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충북 영동군은 7일 영동읍과 양강면에서 잇따라 마련한 '찾아가는 스마트농업 교육'에 200여명의 농민들이 몰렸다고 밝혔다.

영동군 양강면 스마트팜 교육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교육은 스마트팜 전문가인 김현환(한국농수산대학교 겸임교수)씨가 '첨단 스마트 농업기술과 방향성'을 주제로 농업분야의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수준, 스마트팜 환경 제어기술,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군은 이달 11일까지 읍·면을 돌면서 이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동군은 행정조직에 '스마트농업과'를 신설한 데 이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업계와 기술교류에 나서는 등 스마트팜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6년까지 스마트팜 분야에 1천억원을 투입한다는 사업구상도 밝혔다.

충북도 지원을 받아 학산면 봉소리 2만㎡에는 5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농장(7천㎡)과 교육·운영시설(600㎡) 등을 갖춘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군은 또 농축산식품부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등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스마트 농산업 기업유치 및 육성 연구 용역'도 발주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스마트팜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관련 교육이나 경영실습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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