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새로운 요구, 케인 이적료 더 올렸다 "2000억 역제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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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5일 토트넘에 해리 케인 영입 최종 제안을 했다. 이적료 총 1억 300만 파운드(약 1,716억 원) 규모의 최후통첩이다. 토트넘이 요구했던 1억 파운드를 넘겼다"며 "하지만 토트넘은 여기서 이적료를 더 올리려 한다.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 역제안을 고려 중이다"고 알렸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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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만족하지 않았다. 이적료가 계속 올라간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영입이 쉽지 않다. 원하는 조건을 충족했는데도 협상은 성사될 분위기가 아니다. 토트넘의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5일 토트넘에 해리 케인 영입 최종 제안을 했다. 이적료 총 1억 300만 파운드(약 1,716억 원) 규모의 최후통첩이다. 토트넘이 요구했던 1억 파운드를 넘겼다"며 "하지만 토트넘은 여기서 이적료를 더 올리려 한다.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 역제안을 고려 중이다"고 알렸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우승컵이 없는 케인은 이적을 원한다. 뮌헨은 이 두 가지 때문에 케인 영입이 어렵지 않을 거라 봤다.
예상은 틀렸다. 여름 내내 협상을 했고 세 번의 제안을 넘어 최후통첩까지 했는데도 토트넘은 답변이 없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고 있다.
케인은 내년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6월이 되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토트넘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다른 팀에 갈 수 있다.
급할 법도 한데 토트넘은 여유롭다. 오히려 뮌헨이 필사적이다. 다음 시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여부는 케인 영입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나간 자리가 컸다. 스트라이커 부재 속에 독일 분데스리가도 간신히 우승했다. 유럽 정상을 위해선 공격수 영입이 필수다.
케인은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할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많은 골을 넣어왔다.
지난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골을 터트렸다. 엘링 홀란드에 이은 득점 2위였다.
뮌헨은 토트넘 허락만 떨어지면 5년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 원)에 케인과 계약을 맺을 준비를 마쳤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안으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 이상 시간 여유는 없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면 남은 시즌은 토트넘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13일 브렌드포드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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