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상보, 마약 누명 언급 "많이 힘들어..응원·격려 덕에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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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약 혐의 누명으로 고생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박기호 감독, 한영미 작가,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 배우가 참석했다.
이상보는 지난해 9월 마약 투약 혐의 누명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뛰어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이상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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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현태 기자] 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약 혐의 누명으로 고생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7일 오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제작 (주)유비컬쳐/(주)메이퀸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기호 감독, 한영미 작가,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 배우가 참석했다.
이상보는 지난해 9월 마약 투약 혐의 누명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뛰어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이상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상보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이 복용하던 우울증 약의 성분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대에서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 정밀 감정을 한 결과 모르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경찰이 그제서야 이상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이상보는 "먼저 생각해보니까 제가 있었던 일들이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배우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제가 그 힘든 시간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 있었던 건 수많은 사람의 응원과 격려였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제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돼 좋은 배우, 감독님과 함께 좋은 결과물 얻어 내고 싶다. 지금은 제가 무거운 얘기를 하고 싶지 않고. 다 지나간 거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남녀의 사랑과 배신, 음모와 반전은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늘(7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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