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신은 폭스바겐 전기차, 캐나다 투어 신기록

18회 충전으로 총 7133㎞ 캐나다 1번 국도 횡단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탑재

(한국타이어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지난달 25일~31일(현지시간) 진행한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VW ID.4 CANADA TOUR)에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한국타이어와 폭스바겐이 함께한 다섯 번재 프로젝트다. 7일간 캐나다 최동단인 뉴펀들랜드주를 출발해 최서단 빅토리아에 이르는 총 주행거리 7133㎞에 이르는 1번 국도를 가장 적은 18회의 전기차 충전소 방문으로 횡단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에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를 탑재해 주행했다. 아이온 타이어는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에 맞춰 개발됐다. 한국타이어는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향상된 마일리지 등이 전기차의 완벽한 주행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20년 ID.3 독일 투어를 시작으로 폭스바겐과 전기차 분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ID.4, ID.버즈, ID.버즈 카고 등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