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소년 살인예고 글' 예방…'긴급 스쿨벨 3호' 발령

이태권 기자 2023. 8. 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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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경찰이 집중예방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에 의한 살인예고 글 게시·유포를 막기 위해 서울지역 학교 1천407개교와 학부모 83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 스쿨벨 3호'를 발령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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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경찰이 집중예방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에 의한 살인예고 글 게시·유포를 막기 위해 서울지역 학교 1천407개교와 학부모 83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 스쿨벨 3호'를 발령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긴급 스쿨벨이란 학교 종이 울리면 학생·교사 등이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로, 신종 학교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관련 범죄 발생 시 카드뉴스 형식으로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신속 전파하는 시스템입니다.

올 들어 긴급 스쿨벨 발령은 이번이 3번째로, 앞서 1·2호는 지난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대한 2차 피해 방지 및 신고대응으로 발령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예고 글 게시는 사회에 극도의 불안감을 조성하므로 유포 행위를 멈춰달라는 메시지"라며 "게시 행위는 특수협박죄 등으로 강력 처벌되고, 인지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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