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못탔으면 어쩔뻔”...신분증 없이 ‘이 앱’ 하나면 해결된대요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8. 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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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PASS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4개 항공사 시작, 모든 국내선 확대 예정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내선 탑승시 스마트폰 PASS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인증받는 ‘PASS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통신3사 모델이 PASS 앱으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 = SK텔레콤]
통신3사 고객이라면 앞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도 PASS 앱을 통해 탑승 수속을 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통신3사의 인증 서비스인 ‘PASS’ 앱을 통해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PASS 스마트항공권은 PASS 앱상의 모바일신분증과 고객의 국내선 비행기 탑승권을 결합해 QR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사용 고객은 탑승 과정에서 이 QR 코드만 제시하면 탑승 수속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탑승권처럼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등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의 이륙·착륙 현황이나 공항 시설 안내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ASS 앱 내 ‘모바일신분증’ 탭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먼저 등록한 후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김포·김해·제주·대구·울산·청주·양양·무안·광주·여수·사천·포항경주·군산·원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지원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웨어·이스타항공 4곳으로, 8월 중 에어서울이 추가될 예정이다. 통신3사는 향후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통신3사 관계자는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하여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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