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오늘도 펄펄…14경기 연속 멀티출루 · 12경기 연속 안타

주영민 기자 2023. 8. 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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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습니다.

김하성은 2사 2스트라이크에서 린의 3구째 낮은 커브를 가볍게 퍼 올려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좌전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한편 최근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최지만은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김하성과 함께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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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루하는 김하성(오른쪽)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7일(한국시간)도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습니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전부터 14경기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기록을 이어갔고,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1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 0.287을 마크하면서 내셔널리그 이 부문 9위에 올라 있습니다.

출루율(0.384)은 8위, OPS(출루율+장타율·0.839)는 14위, 도루(24개)는 공동 6위입니다.

김하성은 1회 말엔 다저스 선발 린스 린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쳤지만, 6대 1로 뒤진 3회 말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습니다.

안타는 5회 말 공격 때 나왔습니다.

김하성은 2사 2스트라이크에서 린의 3구째 낮은 커브를 가볍게 퍼 올려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좌전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를 안타로 연결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7회 말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를 정도로 명수비수로 인정받았지만, 타격에선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김하성은 지난겨울 타격 집중 훈련을 통해 성장했고, 리그 톱클래스 타자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최지만은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김하성과 함께 뛰었습니다.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0.192로 떨어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이적한 베테랑 선발 투수 리치 힐이 3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리며 2-8로 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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