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경제팀에 근거없는 낙관론만 있다"

김유성 2023. 8.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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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경제팀이 근거 없는 낙관론만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상저하고'의 근거없는 낙관론을 이어간다면 대국민 사기나 다름없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더 경제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를 돌파할 특단의 대책을 신속하게 제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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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 브리핑
"민간·정부 소비, 투자, 수출입 모두 감소"
"무너지는 경제 언제까지 외면하나?"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경제팀이 근거 없는 낙관론만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7일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2022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3위로, 2년간 유지하던 10위권에서 벗어났다”면서 “민간·정부소비, 설비투자, 건설 투자, 수출입 모두 감소하는 불황형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기사 제목만 봐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면서 “하지만 윤석열 경제팀은 근거 없는 낙관론만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성국 민주당 원내대변인
홍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위기를 넘어 파탄으로 향해가는 경제가 보이지 않는가”라고 물은 뒤 “윤석열 경제팀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재차 물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경제 현실에 눈을 감고 있으니 정밀한 위기 진단도, 치밀한 대책 수립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무너지는 경제를 언제까지 못 본 척 외면하려고 하는가”라고 했다.

한 때 일본 경제에 돌았던 ‘사회의 극장화’라는 단어도 언급했다. 그는 “위기를 영화 구경하듯 바라만 볼뿐 대응하지 않는 윤석열 경제팀에 딱 부합하는 표현”이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경제 위기를 영화 보듯 관람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을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홍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상저하고’의 근거없는 낙관론을 이어간다면 대국민 사기나 다름없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더 경제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를 돌파할 특단의 대책을 신속하게 제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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