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獨바르타에 동박 단독공급

2023. 8. 7.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C(대표이사 박원철·사진)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독일 배터리 제조사인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SK넥실리스는 2월에도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타와 단독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SK넥실리스는 유럽 시장 내 중장기 동박 수요에 대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 이상 장기공급 계약도

SKC(대표이사 박원철·사진)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독일 배터리 제조사인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향후 바르타의 증설에 따른 추가 수요에 따라 5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 계약에 따른 상세 공급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887년 설립된 바르타는 일차전지 시장의 전통적 강호다. 최근 독일 정부 등으로부터 3억유로 이상의 투자를 확보, 전기차용 이차전지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바르타는 이번 계약으로 SK넥실리스의 동박을 확보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에 일반 제품 대비 40% 이상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품질 제품을 공급한다. 동박 강도가 높을수록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가혹한 조건의 공정을 견딜 수 있다.

SK넥실리스는 2월에도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타와 단독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SK넥실리스는 유럽 시장 내 중장기 동박 수요에 대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건설 중인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할 물량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대부분 물량을 중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은 전기차 부품, 소재 역내 공급망 구축 정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 고품질 동박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사로 평가받고 있는 SK넥실리스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 동박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