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항공대란` 피했다…아시아나항공 노사, 임단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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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으로 파업에 돌입했던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임단협이 노조의 잠정합의안 찬성으로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7일 지난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82.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쟁의행위도 61일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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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으로 파업에 돌입했던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임단협이 노조의 잠정합의안 찬성으로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7일 지난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82.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1127명 가운데 998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820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178명이었다.
노사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쟁의행위도 61일 만에 종료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노사는 2022년도 기본급·비행 수당 인상률을 2.5%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가결로 휴가철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하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 돌입으로 국내선 8편이 결항됐고 국제선 35편과 국내선 19편 등 54편이 지연되는 등 노사 갈등으로 여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했다.
노사는 이른 시일 내에 임금 협약서에 최종 서명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쟁의행위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죄송하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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