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김진우 "주연인데 악역..도전하고 싶은 마음 생겨"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우아한 제국' 배우 김진우가 악역으로 돌아왔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김진우가 장기윤 역에 대해 "이번엔 악역으로 돌아왔다. 이번 캐릭터에서는 다른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채로운 성격에 포커스를 맞췄다. 장기윤 역을 다중이라고 부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본적인 지독한 욕심과 잔인한 야망 속에서 악귀같은 모습이 있고 상처와 뒤틀린 내면으로 싸이코패스적인 모습들,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행하는 모습에서 보이는 지질함 등이 귀여워 보일 수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쾌활한, 밝은 톤들이 보여짐으로서 코믹적인 걸 배치시켜놨다. 다채로운 연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역할이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악역인 게 매력적이었다. 대본도 재밌었다.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세트 구간 마다 통통 튀는 캐릭터를 살려놓은 작가님이 너무 궁금했다"라며 "만약 이 드라마를 한다면 이 캐릭터를 어떤 성격으로 살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이다. 이날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