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올시즌 PGA 마지막 대회서 최고 성적 준우승 달성

심규현 기자 2023. 8. 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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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안병훈은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준우승을 달성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에서 달성한 3위를 넘어 본인의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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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안병훈. ⓒAFPBBNews = News1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8번 홀에서 버디를 터트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안병훈은 이후에도 2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한 꿈을 이어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악천후로 경기가 2시간가량 지연됐다. 흐름이 끊긴 안병훈은 재개된 경기에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고 끝내 1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준우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준우승이기도 하다.

우승은 루카스 글로버(미국)의 손에 돌아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2년 만에 우승을 달성한 글로버는 우승 상금 136만8000달러를 획득했다. 

루카스 글로버. ⓒAFPBBNews = News1

이번 대회는 올 시즌 PGA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였다. 안병훈은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에서 달성한 3위를 넘어 본인의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시즌 4번째 탑10 진입도 성공했다.

정규시즌을 마친 PGA는 이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진입한다. 한국 선수는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이 출전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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