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원택 “文정부가 잼버리 기반시설 구축했어야”

2023. 8. 7.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김제시부안군을 지역구로 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준비 논란을 놓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건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가 역할을 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에 개최지가 정해졌다.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세계잼버리 개최지를 공모했고, 새만금과 강원도가 적격 판정을 받았고 결국 새만금 쪽이 된 것"이라며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연맹에서 (개최지에 대해)적격 판정을 낸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서울 용산역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스카우트 대원이 잼버리 뉴스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전북 김제시부안군을 지역구로 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준비 논란을 놓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건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가 역할을 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에 개최지가 정해졌다.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세계잼버리 개최지를 공모했고, 새만금과 강원도가 적격 판정을 받았고 결국 새만금 쪽이 된 것"이라며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연맹에서 (개최지에 대해)적격 판정을 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문재인 정부로 정권이 바뀌고 3개월 후 아제르바이젠에서 (잼버리)유치를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끝나고 나면 분명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며 "사실 폭염 대책, 위생관리 대책, 해충 대책, 이런 건 임시 가설물의 성격이 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염은 그늘막을 설치하고, 냉풍 장치를 주고, 생수를 공급하고, 대집회장에 에어컨 설비를 하는 등 충분히 윤석열 정부 하에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제가 작년에 지적했다. 이게 분명히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건 윤석열 정부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는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전기 인프라를 깐다든가 통신 인프라를 깐다든가 도로를 깐다든가 부지를 매립 조성한다든가 이런 것들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상호관계 평가는 분명히 필요해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잼버리 관련 예산에 대해선 "그 부분은 집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한 1200억원 정도인데 그 중 400억원은 참가비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반시설로 300억원, 운영비 사업비로 860억원 정도인데 여기에 식대, 초청여비, 프로그램비 등 여러 비용들이 들어간다"며 "그런 부분은 제가 볼 때는 투명하게 보면 바로 답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치 행위보다 대회 자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나 정부가 지원하는 게 대단히 중요한데, 마치 정치적 배후가 있는 듯 주장하는 건 아주 잘못됐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도 없다"며 "민주당 입장에서 현장을 방문하고 싶은 욕구도 있겠지만 요청이 오면 다 거절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비정치적 행사기에 정치 행위를 하면 안 된다. 배후에서 지원하고 도와야지, 정쟁 한가운데로 끌고 가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