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개인통산 4번째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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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러셀 헨리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전까지 페덱스랭킹 112위 불과했던 글로버는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이 49위로 뛰어올라 70위까지 주어지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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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김시우·임성재와 PO행
우승 글로버, PO 출전권 획득
안병훈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2위를 차지했다. PO진출권을 따낼 수 있는 마지막 대회라 많은 선수들이 총력전을 펼쳤고, 희비도 엇갈렸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에 따라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러셀 헨리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생애 첫 우승의 기회는 놓쳤지만 2016년 취리히 클래식, 2018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RBC 캐나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2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43세의 베테랑 루카스 글로버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밟은 글로버는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우승 못지 않게 값진 플레이오프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대회 전까지 페덱스랭킹 112위 불과했던 글로버는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이 49위로 뛰어올라 70위까지 주어지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주 시작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3차전까지 3개의 대회가 열리는데, 1차전인 세인트주드챔피언십에 페덱스랭킹 70위까지 출전할 수 있다. 2차전인 BMW챔피언십은 50위까지,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30명만이 출전한다.
글로버와 마찬가지로 페덱스랭킹 116위로 처져있던 빌리 호셸은 마지막 날 2오버파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에 랭킹이 90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출전이 무산됐다.
가장 아쉬운 선수는 전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였다.
대회 전 79위였던 토머스는 15번 홀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16번 홀에 보기를 범해 11언더파가 됐다. 한타를 더 줄여야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사력을 다해 친 드라이버는 324야드를 날아갔지만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어려운 상황에서 쳐낸 세컨샷은 그린에 못 미쳤다. 3번째 어프로치 샷을 넣어야했던 토머스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샷을 했지만, 볼은 야속하게 핀을 맞고 옆에 떨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토머스는 코스에 드러누우며 깊은 아쉬움을 토했다.
결국 파를 기록한 토머스는 페덱스랭킹 71위로 단 1명을 꺾지 못해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베테랑 애덤 스콧(호주)도 무려 7타를 줄이며 12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지만 81위였던 순위는 72위에서 멈췄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김주형(14위) 김시우(18위) 임성재(32위) 안병훈(37위) 등 4명이 나서게 됐다. 이경훈은 77위, 김성현 83위에 그치며 시즌을 마감했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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