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중고차 렌탈·외국인 공략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렌탈은 올 2분기 영업이익 853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중고차 렌탈 상품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에는 전문업체 '핀카'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올 2분기 외국인 고객 비중은 단기렌탈 매출의 22%를 기록해 작년의 4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은 올 2분기 영업이익 853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688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0.7%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롯데렌탈은 장·단기 오토렌탈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로봇 포트폴리오 강화, 중고차 사업 단가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보상 비용을 작년 동기보다 6.9%(39억원) 절감해 수익성이 호전됐다.
재무·자산건전성도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2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62.4%로 전분기보다 2.6%포인트 하락했고, 자산선전성을 보여주는 대손율은 0.15%로 같은 기간 0.04%포인트 낮아졌다.
롯데렌탈은 지난 6월30일 CEO IR 데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으며, 하반기에 그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략인 중고차 렌탈은 이달 중 온라인 플랫폼 '마이카 세이브'를 오픈하고 전국 100개 오프라인 지점과 판매를 병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고차 렌탈 상품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에는 전문업체 '핀카'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중고차 수출을 핵심 사업으로 확장한다. 중동 지역에 해외 거점 개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온라인 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수출 사업의 디지털 전환·수출 국가 확장에 나선다.
또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익성과 전략적 가치가 큰 단기렌터카 사업도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그룹사인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올 2분기 외국인 고객 비중은 단기렌탈 매출의 22%를 기록해 작년의 4배 규모로 성장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은 "본업인 오토렌탈 사업에 집중하고, 고객 관계에 기반한 성장 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속도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담임이 원서 안내 수능 못봤다" 거짓글 올린 학부모 벌금 600만원
- "설거지 너무 많이 시켜"... 점장 커피에 `락스` 탄 30대 男
- "여기 좋은 약 있어"... 50대男, 90살 노인 속여 성폭행
- "한남들 20명 찌른다"... 오리역·서현역·잠실역 등 예고글 쏟아져 경찰 `비상`
- 운전기사 1억3000만원 받고 `깜놀`…스위프트 초파격 보너스 지급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