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실무협의…“이르면 이달 말 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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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대면회의의 후속조치로 한일 양국의 실무협의가 오늘(7일)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지난달 한일정상회담에서 우리 측이 요구한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와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 등 3가지 사항과 ALPS 필터 점검주기 단축 등 우리 정부가 제기했던 여러 기술적인 사항들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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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대면회의의 후속조치로 한일 양국의 실무협의가 오늘(7일)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선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과 이시이 히데아키 외무성 비확산과학원자력과장이 각각 양국 수석대표를 맡아 진행된 이번 실무협의는 오전 11시 반쯤 시작해 오후 4시쯤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지난달 한일정상회담에서 우리 측이 요구한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와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 등 3가지 사항과 ALPS 필터 점검주기 단축 등 우리 정부가 제기했던 여러 기술적인 사항들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4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요구한 3가지 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이 이번 실무 협의 핵심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후 방류 시기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방류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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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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