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가능성?…이광재 "역할 있을지 고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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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좌장으로 3선 의원을 지낸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 쇼'에 나와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국회의원 한 자리 할 때나 지역구를 선택할 때 등보다 사무총장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이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사무총장이 돼) 분석해보니까 우리 국회는 본회의가 1년에 37회 열리는데, 미국 하원은 100회 정도 한다"며 "상임위의 경우 우리는 350회 하는데, 미국은 1800회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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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새로운 변화 일으키는 데 기여하고파"
"사무총장으로 약속한 성과도 내려고 노력"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친(親)노 좌장으로 3선 의원을 지낸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 쇼’에 나와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그는 “(총선에서) 역할이 있을지 고민해보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 사무총장은 “국회의원 한 자리 할 때나 지역구를 선택할 때 등보다 사무총장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이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사무총장이 돼) 분석해보니까 우리 국회는 본회의가 1년에 37회 열리는데, 미국 하원은 100회 정도 한다”며 “상임위의 경우 우리는 350회 하는데, 미국은 1800회를 한다”고 말했다. 또 “소위원회도 미국이 5배, 청문회도 5배 이상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치가 근본적 변화를 시도해야 미중 기술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도 부연했다.
그는 “과거에 3김이 우리 586을 대거 젊은 피로 수혈했는데, 이제는 새로운 신기술, 신경제, 친환경, 그 다음에 세계로 뻗어나가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제 역할이 거기(총선)에서 어디 있을까는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17·18·21대 국회의원, 35대 강원도지사(2010년 7월 ~ 2011년 1월)를 지낸 이광재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 22일 국회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민주당 구원투수로 등판한 뒤 패배하고 한달 만이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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