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NO!" 前 세계 1위 워즈니아키, 이번 주 드디어 복귀 [내셔널뱅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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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다섯 번째 WTA 1000 등급 대회인 내셔널뱅크오픈이 이번 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워즈니아키는 1회전에서 킴벌리 비렐(호주, 세계 114위)을 만난다.
비렐은 WTA 등급 대회보다 ITF 등급 대회 위주로 활약하는 선수로, 최근 본인의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했다.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 그리고 그 다음주에 열리는 신시내티오픈(WTA 1000)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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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다섯 번째 WTA 1000 등급 대회인 내셔널뱅크오픈이 이번 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세계 정상권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전 세계랭킹 1위, 캐롤리나 워즈니아키(덴마크)다. 워즈니아키가 2020년 이후 3년 만에 테니스 대회에 모습을 선보인다.
워즈니아키는 30개의 단식 타이틀을 따내는 등 2010년대를 풍미했던 선수다. 2010년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약 10년간 세계 정상권을 유지했었다. 그랜드슬램에서는 201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여자 선수 역사상 일곱 번째로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로 알려졌다.
워즈니아키는 2020년 은퇴 후 차례로 딸과 아들을 출산했다. 둘째 아이를 낳기 전까지 라켓을 한 번도 잡지 않았다던 워즈니아키는 지난 6월, 한 패션 잡지를 통해 코트에 복귀할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그 무대는 이번 주 내셔널뱅크오픈이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워즈니아키는 1회전에서 킴벌리 비렐(호주, 세계 114위)을 만난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다. 비렐은 WTA 등급 대회보다 ITF 등급 대회 위주로 활약하는 선수로, 최근 본인의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했다.
워즈니아키는 대회 전 가진 미디어 인터뷰 세션에서 "연습을 잘 해왔고, 경기에서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더 많은 경기를 할수록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US오픈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잃을 것이 없다. 나는 그간 내 경력에서 많은 것을 달성했다. 여기에 온 이유는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테니스를 사랑하고 내가 테니스에 더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은 테니스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같이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한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는 "3년 전에 비해 최근 선수들은 조금 더 파워풀해졌고, 더욱 일관성이 커졌다. 그래서 그녀에게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좋은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 그녀가 무엇을 할 지 지켜보자"며 워즈니아키를 격려했다.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 그리고 그 다음주에 열리는 신시내티오픈(WTA 1000)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다.
한편, 윔블던 1회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현역 최고령,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도 이번 내셔널뱅크오픈에 출전한다. 비너스는 매디슨 키스(미국)과 1회전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 도전장을 던진 유일한 한국선수였던 한나래(부천시청)는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미디어 인터뷰를 가진 워즈니아키 (사진=내셔널뱅크오픈 SNS)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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