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자율주행 HD맵 역량 인정”

팅크웨어는 모빌리티·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2023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맵 구축 원천 기술과 자율주행 HD맵 개발 기술, 이에 대한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1997년부터 맵 데이터를 구축해 내비게이션에 적용했으며, 현재는 '아이나비 맵스(Maps)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교통, 물류, 배달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최근 글로벌 HD맵 기업인 DMP와 국내외 고정밀지도 기반 자율주행 사업을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초에는 유럽 1위 맵 공급사인 '톰톰'과 완성차향 디지털 콕핏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R&D)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거나 잠재력이 높은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올 상반기에는 총 35개의 연구소가 선정됐다.

성득영 대표는 "차량 중심의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로 활용 가능한 플랫폼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맵 구축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HD 맵·도로 변화 정보 데이터 등의 관련 솔루션을 집중 개발해 빠른 상용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