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잼버리 文정부서 주도한 일… 정쟁화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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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에서 돌아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파행 책임을 윤석열정부에 돌리는 야당에 맞서 문재인정부의 책임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김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주말동안 민주당이 윤 정부의 책임을 부각하기 위해 했던 발언들을 언급하며 "국익이 걸려있는 대규모 국제행사 도중에 문제 해결을 돕긴커녕 문제를 확대시키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더불어민주당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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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에서 돌아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파행 책임을 윤석열정부에 돌리는 야당에 맞서 문재인정부의 책임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국익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자당 인사들의 패륜행각과 당 대표, 의원들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국면전환용으로 국제대회를 악용하고 있는 행태는 결코 제대로 된 공당의 모습이 아님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록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폭염 탓이라지만 어떻든 현 정부와 여당이 잼버리 준비에 좀 더 철저하지 못했던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잼버리 관련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북 새만금 잼버리에서 이제 코리아 잼버리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떠날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우리 당과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발등이 찍히는 것도 모르면서 현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는 민주당도 무엇이 국익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인지 각성하고 코리아 잼버리로 나아가는 데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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