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조원진 "'尹신당설' 신평, 시끄러운 멘토…자기 과시적인 느낌"
□ 방송일시 : 2023년 8월 7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까기 시간입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 반갑습니다.
◇ 박지훈 : 더운데 건강 잘 챙기고 계십니까?
◆ 조원진 : 괜찮습니다.
◇ 박지훈 : 이 질문 먼저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설, 국민의힘 수도권 참패설을 제기했던 신평 변호사, 사실 "잘못했다, 멘토 아니다." 이렇게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배경은 뭐라고 봐야 됩니까?
◆ 조원진 : 선거 8개월 정도 되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게 당연합니다. 여론조사도 국민의힘에서는 안 했다 하지만 여론조사를 여러 군데에서 비공개 여론조사를 할 수도 있고 공교롭게도 신평 변호사가 한 '수도권 참패, 100석 가까이' 이런 얘기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한 '100석'의 같은 공통 분모가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아무런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 신평 변호사 말대로 자기가 "귀신에 홀린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결국은 여권의 불안한 지금의 상황들을 얘기해 주는 거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신평 변호사도 조금 한동훈 장관이 지난번에 양평고속도로 얘기할 때 '이 사람이 감이 좀 많이 떨어졌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제가 지난 번에 얘기 "이거는 한동훈 장관이 자기 무덤 판 거다. 처음에 보기에는 좋지만 결국은 잘못 간다."
◇ 박지훈 : 원희룡 장관 말씀하시는
◆ 조원진 : 그래서 원희룡 장관 부분에 있어서 그 얘기하는 걸 보고 이분이 약간 감이 떨어졌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죠.
◇ 박지훈 :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가 이렇게 불리게 된 계기는 뭘까요?
◆ 조원진 : 신평 변호사가 원래 2017년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원장 하셨잖아요.
◇ 박지훈 : 맞습니다.
◆ 조원진 : 그런데 그다음에 이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인간이 아니다."라는 얘기부터 그리고 지금 한동훈 장관에 대한 옹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옹호, 조국 퇴진, 추미애 장관 초임 판사 때 울었다는 얘기, 이런 걸 해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후보 쪽에 상당히 많이 접근해 있었죠. 그때는 멘토라고 가만히 놔뒀잖아요. 지금 얘기하니까 멘토 아니라는데 그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있는데 유불리에 따라서 멘토가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그전에 미리 멘토 아니라고 얘기를 했어야죠.
◆ 조원진 : 이게 지금 대통령실은 내각이라든지 참모, 그리고 자문위원 공식적인 특보 빼고는 멘토없다고 하는데 천공 얘기도 있고 지금 신평 변호사 사례도 있고 대통령이 외부에 뭔가 자문을 구하거나 의견을 듣습니까?
◇ 박지훈 : 세계 어느 대통령도 외부의 자문을 구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게 멘토 역할을 하는 건지 사실은 멘토로 하는 분들은 조금 경험도 있고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분들한테 물어볼 필요는 있죠. 그런데 좀 조용한 멘토들이 있잖아요. 멘토는 그런 역할인데 좀 시끄럽잖아요. 천공도 그렇고 신평도 그렇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시끄러운 멘토들은 자기 과시적이다. 자기가 뭘 하기 위한 그런 얘기들을 하는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 박지훈 : 자기 꺼 얘기하는 것이다.
◆ 조원진 : 조용하고 실질적으로 정책 국정운영 정책 방향에 대해서 조언해 줄 수 있는 멘토는 언제라도 괜찮다. 이런 얘기입니다.
◇ 박지훈 : 신평 변호사 얘기 중에 하나가 "한동훈, 원희룡 장관 총선 출마할 것이다" 라고 얘기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조원진 : 요즘 한동훈, 원희룡만 나오니까 저도 한동훈인지 원희룡인지 자꾸 헷갈려요. 총선 출마를 할 가능성은 있죠. 제 입장에서 제가 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가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면 한동훈 장관은 국회 경험이 없어서 내보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원희룡 장관은 내각에 그냥 두는 것이, 쌍두로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 내각 개편해야 안 되겠어요, 이제. 이번에 잼버리 문제도 그렇고 내가 개편을 해야 되는 상황이니까 그런 활용점이 좋겠다. 또 이 두 사람이 같이 나온다고 해서 지금 중도나 무당층이 한 30% 가까이 되는데 여론조사의 대부분 같은 결과가 나와요. 민주당 쪽이 훨씬 배 가까이 국민의힘보다 많이 나온다고요. 이쪽의 지지가 그런데 두 사람이 나온다니까 그런 지지를 견인할 수 있는가. 그것은 좀 어렵다고 봐요.
◇ 박지훈 : 잼버리 얘기하셨는데 질문 바로 드려보겠습니다. 취소하라고 권고가, 중단하라고 지금 연맹에서 권고를 했는데 결국은 끝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 우리나라가 하계월드컵, 동계 올림픽, 그다음에 월드컵 치르고 다 했잖아요. 얼마 전에 동계올림픽도 했는데 그런 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부끄럽죠. 또 하나는 모든 문제가 이러한 행사조차도 대통령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나라가 돼 버렸다는 게 더 한탄스럽다. 왜냐하면 이게 조직위원장이라는 게 3개 부 장관, 여가부, 문체부 그다음에 행안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이 전북 도지사 아닙니까? 그런데도 일을 못 쳐내고 있고 지난 5개월 전에 전체 회의를 했단 말이에요. 이 문제를 다 다뤘다고 폭염 문제라든지 해충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를 다 다뤘는데도 거기에 대한 대비를 못했다는 것은 총체적인 난국이다. 대통령만 바라보는 나라, 얼마나 부끄러운 나라예요. 장관 세 사람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는데도 못하고 있는,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이나 모든 행사가 대통령 말 한마디 전에는 제대로 안 되는 나라가 한심한 나라죠. 그래서 제가 2기 내각 개편을 빨리 해라. 이런 식으로 대통령 말과 대통령 눈만 쳐다보는 나라는 그게 정상적인 나라인가요? 저는 이번 잼버리 보면서 윤 대통령이 가슴이 제일 아팠었겠다. 왜냐하면 윤 대통령이 보이스카우트 출신이라고 자랑도 많이 하셨고 보이스카우트 선생님도 찾아가고 또 부부께서 개영식도 참석하고 자부심이 상당히 있었는데 불과 이틀 만에 윤 대통령 스스로가 대책을 세우라고 강하게 했는데 그 대책이라는 게 운영 방법이고 이틀 만에 만들 수 있는 대책을 왜 6년 동안 또 지난 3월에 회의하고도 5개월 동안 못 만들었냐는 거 아닙니까. 이것은 기본적인 지금 윤석열 내각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이 볼 때 가장 한심한 것이 모든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 손에서 움직여야 하고 눈만 쳐다보는 입만 쳐다보는 그러한 내각이나 대통령실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이러한 부분이 너무 심각하다. 이래 보는 거죠. 모든 컨트롤타워를 대통령이 다 하는 나라가 어디 있어요. 그게 독선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강력하게 너무 강하게 하니까 국회의원도 눈치 보고 내각도 눈치 보면 자율성도 없어지고 신속한 대처를 못하는 거예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를 해야지 그게 자율성인데 다 위에 눈치 보는데 자율성이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대오각성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 그렇다면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여야 공방은 어떻게 보십니까? 6년 준비 돈 어떻게 썼느냐. 이렇게 여당이 주장을 하고 있고 야당에서는 아니 그래도 처리는 또 집행 운영은 지금 여당 아니냐.
◆ 조원진 : 2018년 동계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세요. 준비는 박근혜 정부에서 많이 했죠.
◇ 박지훈 : 거의 다 했다고 봐야겠죠.
◆ 조원진 : 그런데 결과는 잘 되는 것도 못 되는 것도 문재인 정부 탓이에요. 잘 됐을 때는 문재인 정부가 칭찬을 받는 거고 못 되면 책임을 묻는 거 아닙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누가 유치했고 누가 관리했고가 문제가 아니고 1년 반 정권이 1년 반이 지나고 5개월 전에 전체 이 정부의 책임자들이 다 회의를 했는데 이 단순한 운영관계를 못 했다는 걸 가지고 여야 공방하는 국민의힘부터 정신 차려라. 이건 내로남불도 전 정부 탓하는 것도 어느 정도지, 1년 6개월 자기 정권에 있었고 5개월 전에 회의를 해 놓고도 아무 대책을 못 세웠고. 지금 전 정권에서 뭐 했느냐. 전 정권 탓할 게 있고 탓 안 할 게 있어서 기본적인 정책이나 예를 들어서 원전 문제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부분은 모르지만 이건 당장의 운영, 행사 운영 문제를 전 정부 탓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문 정부나 윤 정부나 둘 다 내로남불에 너무 공격적으로 하지만 실질적으로 국민이 보는 눈은 윤석열 정부한테 굉장히 따가운 시선으로 지금 보고 있다. 이 문제가.
◇ 박지훈 : 이게 지금 영국 미국도 나갔고 전북연맹 성범죄 같은 것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좀 논란이 되면 앞으로 부산 엑스포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히 지금 아끼고 추진하고자 했던 부분, 물 건너가는 거 아닙니까.
◆ 조원진 : 전북 스카우트가 나갔다는 것은 그거는 대단히 잘못한 거다. 집 주인이, 주인 아닙니까. 전북에 사는데 주인이 객들을 놔두고 나간 것은 누가 주동을 했든 누가 어떻게 했든 잘못된 행위다고 보고요. 하나는 부산 엑스포 영향이 있죠. 158개국에서 4만 3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행사를 이런 식으로 잘못하면 세계적인 엑스포 행사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것이 당연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 문제를 간단하게 보지 말고 잼버리 대회의 문제점이 뭔가, 왜 컨트롤타워의 지휘부가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가, 왜 대통령실에서만 자꾸 나서고 대통령이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조원진 :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다시 불을 붙는 모양새입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 박지훈 : 폐지하려고 했으면 빨리 폐지를 하고 그 업무 자체를 다른 부서로 넘기든지 해야 하지 폐지한다 해놓고 안 하니까 그 부서 사람들이 제대로 일을 하겠습니까? 장관도 언제 폐지될지 모르는데 이게 여성가족부가 주관 부서인데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이 조금 너무나 안일했다. 저는 이번에 잼버리 대회 보면서 대한민국이 이것밖에 안 되는가. 왜 세계대회에 그러한 모범적인 사례들이 있는데 준비를 지금은 이틀 만에 대통령 지시 이틀 만에 정상화가 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 박지훈 : 그게 더 문제라는 거네요.
◆ 조원진 : 그게 더 문제라는 거죠. 장관 세 사람이 공동위원장이고 회의를 5개월 전에 했는데도 준비 못했는데 대통령 지시 이틀 만에 이게 정상화된다는 이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라고 보는 거죠. 저는 야당도 잘한 거 없다고 보지만 이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운영의 방향을 바꿔라. 대통령 혼자서 하는 그런 국정 운영이 아니라 각 정부 각 부처 장관이나 혹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자기 몫을 할 수 있는 그런 패턴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이 와중에 대통령 얘기 나왔으니까 휴가 사진 하나가 올라왔어요. 거제에서 전어 시식하는 장면인데 이런 사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조원진 :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가시는 것은 특히 어느 역대 대통령보다 해외를 많이 나가셨잖아요.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이 바로 있고 또 국내에 있는 난제, 포스트 팬데믹 문제라든지 경제 문제라든지 민생 문제라든지 이 난제들이 너무 많잖아요. 수제 문제, 복구 문제도 있고 이번에 또 가상 인터넷상에 살해 협박, 이런 문제도 있는데 총체적인 문제가 너무 많은데 조금 쉬시면서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 경남에서 진해, 통영, 거제, 남해 이렇게 경남을 다니시는 것은 좀 더 다른 시간에 가져도 될 텐데 휴가라는 것이 그냥 몸을 쉬는 것이 아니지만 대통령의 휴가는 국민들 대개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휴가 이후에 나올 국정운영에 대한 계획, 혹은 나머지 지금 난제들에 대한 대책 이런 걸 예의주시하는데 대통령이 매일 어디 다니시니까 휴가를 가셨는지 그냥 선거운동을 하러 가셨는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운동하러 다니시는 게 아니잖아요. 눈에 너무 그렇게 매몰돼서 총선 문제 그래서 가서 저는 그런 모습이 대통령으로서의 조금 진중함이 떨어진다. 오히려 휴가에서 대통령이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이 많으실 텐데 구상해야 할 일들 국민은 그것을 기다리는 거예요. 그냥 전어 먹고 뭐 사서 다니고 이런 걸 기다리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 박지훈 : 또 지금 보면 행보도 행보지만 지지도 계속 떨어내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국정하고 휴가하고 경계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 조원진 : 현안에 대한 지시는 할 수 있죠. 새만금도 다녀오시고 또 새만금에 난리가 터졌는데 대통령 입만 쳐다보고 있는 내각에 지시 안 하면 돌아가겠습니까? 그것이 윤석열 정부의 가장 잘못된 점이다. 저는 이것부터 빨리 바꿔야 되지 그렇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못 견딥니다.
◇ 박지훈 : 못 견딘다.
◆ 조원진 : 본인 스스로도 못 견뎌요. 화가 나잖아요. 부처 장관이 3명이나 있고 총리가 있는데 그것도 총리도 책임 총리제 한다고 얘기해 놨는데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고 자기가 지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 박지훈 : 장관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겁니까 아니면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 겁니까?
◆ 조원진 : 분위기. 대통령이 너무 세게 크립을 너무 세게 쥐고 계신다. 자율성을, 박정희 대통령 때도 장관들한테는 그렇게 강하게 하셔도 장관들한테 자율을 다 주는 거예요. 그런데 모든 것을 하나부터 열까지 당무 개입부터 시작해서 경선부터 시작해서 모든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 올인원으로 통일되면 대한민국이 그렇게 작은 나라가 아니에요. 엄청나게 복잡한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쯤은 휴가 때까지도 저렇게 하시는 걸 보고 이분이 정말 나름대로 뭘 하겠다는 열정은 있으신데 그것을 제대로 옆에서 실질적인 멘토를 해 주는 사람이 없구나.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 얘기 말대로 책에서 배우지도 못하고 또 하나는 자기 스스로 경험하지 못하면 되겠느냐. 이런 얘기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직격탄 날린 거예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 조원진 : 그래서 저는 홍준표 시장이 그런 얘기 하는 거 보고 저 양반이 드디어 간접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쏘는구나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 국민의힘 총선 시나리오도 한번 얘기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유승민, 이준석 원팀 이뤄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있는 것 같은데 같이 갈 수 있습니까?
◆ 조원진 : 저는 다른 사람들이 얘기 안 할 때 이미 유승민 전 의원이나 이준석 전 대표는 자기 길을 갈 준비가 다 되고 있다. 결국은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공천을 못 받는 상황이 거의 올 거예요. 그러면 딴 살림을 차릴 수밖에 없다. 또 하나는 유혹하잖아요. 무당층이나 소위 지지지 계층이 없는 그런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부분들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래 보는데 윤석열 대통령 스타일로는 두 사람 안 껴안습니다.
◇ 박지훈 : 안 된다. 같이 가질 수 없다.
◆ 조원진 :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 박지훈 : 그거 말고 지금 혹시 여권의 공천 부적격 리스트 그거 찌라시 보셨습니까? 그게 사실상 살생부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고.
◆ 조원진 : 제가 써도 다 쓰겠던데
◇ 박지훈 : 그럴싸 합니까?
◆ 조원진 : 비윤, 친 유승민, 친 이준석, 누구입니까? 친 안철수, 친 오세훈 분리하면 다 나오잖아요. 그거 분리해 놓은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이번 공천 파동이 일어난다.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3년 남은 윤석열 정보 그다음에 또 3년 후에 임기 끝나고 난 다음에까지 생각을 한다면 친윤 시스템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냐 불안하잖아요. 여러 가지 지금 상황으로 보면 지지율에 있어서도 원래 지지율이 시사저널에서 나온 게 31일, 1일 일어났는데 지지율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하고 그다음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같이 가잖아요. 그러면서 민주당한테 10% 이상 차이 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중간평가로서 지지율을 올리지 않으면 총선은 어렵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어렵다. 민주당 얘기도 한번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이성만 의원 영장 청구는 기각됐지만 윤관석 의원은 구속이 됐고요. 돈 봉투 받은 의원이라고 19명 명단이 실명으로 보도까지 됐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조원진 : 윤관석 의원하고 그다음에 송영길 대표 보좌관이 구속이 됐잖아요. 결국은 명단이 공개됐다는 것은 명단 공개된 의원들이 반발하면 법적으로 의원들이 조치를 해야죠. 말할 게 아니고 그러면 명예훼손이라든지 하는데 결국은 그 명단에 많이 범죄에서 벗어나지는 않겠다. 그리고 명단이 이미 공개되고 이게 재판 과정에서 다 나올 텐데 그러면 19명, 20명에 대한 사법적인 잣대는 들이댈 수밖에 없다 이래 보잖아요. 그거는 결국은 송영길 전 대표나 이재명 현 대표를 향한 그러한 사법적인 잣대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이재명 대표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퇴진설.
◆ 조원진 : 이제 휴가 갔다 오시니까 돌아옵니다. 한번 봐야 되겠습니다. 휴가 갔다 와서 지금 혁신위원회의 문제가 심각하다고요. 그다음에 이제 영장 청구가 또 들어올 텐데 한 두세 건이 더 들어올 텐데 여기에 대한 대책, 얼마나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고 그런 행보를 할 거냐라는 데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고민을 많이 했을 겁니다. 퇴진설은 저는 퇴진 안 한다. 퇴진할 이유가 없다 이래 보는 것 같아요. 저는 이재명 대표 퇴진하지 않고 그대로 갈 텐데 민주당에서 그걸 받아들일 거냐 비명계가. 그것은 또 다른 문제의 발생의 초점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도 알차게 말씀 들었습니다.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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